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러시아와 A조 2차전에서 1-3(23-25 25-23 23-25 25-14)으로 졌다.
지난 6일 일본과 1차전 승리 뒤 첫 패배를 안았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 아르헨티나와 A조 3차전을 치른다. 개최국 브라질과 카메룬까지 A조 6개 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특히 1차전에서 30점으로 일본을 맹폭한 김연경에 대한 수비가 집중됐다. 일본전에서 58.3%였던 김연경의 공격 성공률은 트리플 블로킹으로 맞선 러시아를 상대로는 35.6%로 떨어졌다. 점수도 20점으로 떨어졌다.

1세트 김연경은 1세트 7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190cm대 장신들이 버틴 러시아에 17개의 공격 중 5개만 성공했다. 여기에 상대 주포 나탈리아 곤차로바(194cm), 타티아나 코셸레바(191cm)의 고공 강타가 잇따라 터지면서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대표팀은 그러나 2세트 전열을 가다듬었다. 상대 블로킹 위로 때리는 상대 공격과 높은 블로킹에 20-23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투혼을 불살랐다. 김연경의 강타와 양효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으로 24-23으로 역전한 대표팀은 김희진의 강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접전에서 내준 3세트의 여파로 4세트 승부는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에이스를 잇따라 허용, 6-14까지 끌려간 대표팀은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의 올림픽 8전패로 이어진 러시아의 김연경 집중 봉쇄령이었다.리우데자네이루=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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