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러시아와 A조 2차전에서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1-3(23-25 25-23 23-25 25-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혼자로는 역부족이었다. 러시아는 나탈리아 곤차로바(194cm), 타티아나 코셸레바(191cm)의 쌍포가 44점을 합작했다.
지난 6일 일본전에서 김연경은 양 팀 최다 30점을 쏟아부었다. 공격 성공률도 58.3%에 이르렀다.
하지만 러시아전에서는 득점이 줄었고, 성공률도 35.6%로 낮아졌다. 한국은 양효진이 17점으로 거들었지만 서브 공격수 김희진(8점), 이재영(7점) 등이 다소 주춤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보시다시피 195~196cm 장신들이 버티면 공격하기가 어렵다"면서 "더군다나 3명이 한꺼번에 뜬다"고 경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러시아가 그만큼 준비를 잘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교훈을 찾았다. 김연경은 "그럴 때일수록 (주공격수라면)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남은 경기(아르헨티나, 브라질, 카메룬)들을 위한 좋은 연습경기"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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