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9일(한국 시각)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금메달 2개, 은 2개, 동 1개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현재 종합 8위지만 초반 기대됐던 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해 현재 순위를 장담하기 쉽지 않다.
첫 금메달 후보로 꼽힌 사격 황제 진종오가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5위에 머물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여기에 금메달 밭으로 꼽힌 남자 유도에서도 김원진(60kg급), 안바울(66kg급), 안창림(73kg급)도 노 골드에 머물렀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를 수확한 펜싱도 아직 낭보가 없다. 런던 금메달리스트 여자 사브르 김지연은 16강전에서 충격패를 안았다.
세계 최강 양궁이 그나마 효자 종목의 명성을 확인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쓴 덕에 10위권 안에 들 수 있었다.
선수단의 걱정도 적지 않다. 정몽규 한국 선수단장은 이날 양궁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은 브라질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양궁 등에서) 잘 나가다가 상승세가 살짝 꺾였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남은 경기들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정 단장은 "이제 내려왔으니 올라가겠죠"라면서 팔로 상승 곡선을 그리며 태극전사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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