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72.8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딴 진종오(총점 193.7점)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총점 191.3점)에 이어 3위를 차지, 동메달을 땄다.
김성국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오늘 3등을 했는데 참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1등이 남조선, 2등이 베트남, 3등이 우리인데 우리 하나가 돼서 메달을 따면 앞으로 통일이 되면 1등과 3등이 조선의 것으로 하나의 조선에서 더 큰 메달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국은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달성한 진종오를 인정하고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국은 "동메달을 딴 것은 조금 아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 10발을 쐈을 때까지 내가 1위에 있었는데 10발을 잘못 쏴서 3위로 떨어졌는데 메달을 딴 소감은 좀 아쉽습니다. 진종오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선수이기 때문에 저의 적수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대상을 진종오 선수로 놓고 힘차게 달려서 꼭 우승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성국은 경기 중반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이후 실수가 나오면서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반면, 진종오는 6.6점을 쏘는 등 한때 6위까지 내려갔으나 마지막 1발을 남기고 1위로 올라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또 김성국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기록은 좋았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상상 외로 기록이 좀 떨어지고. 앞으로 더 훈련을 많이 하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한다면 앞으로 성과가 있으리라고 봅니다"고 덧붙였다.리우데자네이루=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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