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세계 1위 김우진(24 · 청주시청)과 막내 이승윤(21 · 코오롱엑스텐보이즈)와 합작한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이다. 한국 양궁 사상 첫 남자 2관왕이다.
특히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이후 최초의 4관왕이다. 한국 양궁은 8일 장혜진(LH), 기보배(광주시청), 최미선(광주여대)이 나선 여자 단체전과 12일 장혜진이 2관왕에 오른 여자 개인전까지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준결승과 결승까지 마음이 편했다"고 후련한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의 긴장된 무대에서 마음이 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 감독은 "사실 올림픽이 전국체전보다 쉽구나 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정상 국내 선수들끼리 맞붙는 전국체전은 오히려 올림픽보다 수월하다는 것.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국내 대표 선발전과 같은 맥락이다. 박 감독은 "전국체전보다 쉬운데 그 생각으로 (선수들에게) 위안을 줬다"면서 "사실 건방진 얘기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실력이 높다"고 웃었다.
선수들에게도 효과가 만점이었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10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딸 수 있어? 못 따잖아' 이렇게 생각하라고 했다"면서 "그럼 올림픽이 더 편하게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