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김현우는 2회전 막판까지 3-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3초 전 회심의 가로들기 기술이 먹혔다. 블라소프의 몸을 완전히 들어 회전시켜 메쳤다.
4점짜리 기술로 대역전극이 예상됐다. 그러나 심판은 4점이 아닌 2점을 줬다. 블라소프의 왼손이 매트에 닿아 있었다는 판단이었다.

안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 "김현우가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했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비디오 판독으로 점수를 다시 매기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세계레슬링연맹(UWW)에 대한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안 감독은 "아마도 이번 판정은 연맹 수뇌부들의 국적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출신의 네나드 라로비치 회장과 러시아 출신 실무부회장이 힘을 썼다는 것이다.
안 감독은 "상의를 해서 경기 결과에 대해 제소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선수단 법률 담당 임원인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도 "제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리우데자네이루=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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