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8언더파 ‘돌풍’ 전가람, “닥공으로 우승해야죠”

2017-04-28 12:59:14

전가람.사진=마니아리포트DB
전가람.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년차 전가람(22)이 '돌풍'을 예고했다.

전가람은 28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1차 카이도 시리즈 2017 유진그룹 전남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64타를 기록했다.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전가람은 오후 조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1시 현재 선두 박은신(27)을 1타 차로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전가람은 지난 1라운드에서 오후 조로 출발하며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버디 3개 더블 보기 2개, 보기2개를 묶어 결국 3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하지만 2라운드 오전 조로 출발한 전가람은 바람이 잔잔한 가운데 자신의 주특기인 ‘닥공(닥치고 공격)’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전가람은 첫 홀인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3), 12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나 했으나 다시 또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낚은 전가람은 잠시 숨을 고른 뒤 3번 홀(파3), 4번 홀(파4), 5번 홀(파4), 6번 홀(파4)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대거 줄이며 후반 9개 홀에서만 5타를 줄여냈다.

2라운드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는 전가람 특유의 ‘닥공 플레이’가 두드러졌다. 전가람은 투 온을 시도하기 위해 드라이버와 3번 우드를 꺼내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람이 잔잔해진 틈을 타 3번 우드를 선택했으나 이마저도 길어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며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로 홀을 막아냈다. 비록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전가람의 화끈한 공격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2라운드를 마친 전가람은 “지난 1라운드에서는 바람도 불었지만, 바람으로 인해 그린이 많이 건조해서 아이언 스핀도 안먹고, 그린도 매우 빨라 그린 플레이가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은 그린도 샷을 잘 받아줘서 어제보다 공격적으로 칠 수 있어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

또한 마지막 홀에서 보여준 닥공 플레이에 대해 “지난 라운드 성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예선만 통과하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아쉬울 것이 없었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투 온만 노렸다”고 전했다.
지난 개막전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데 이어 또다시 선두권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된 전가람은 “지난 대회에서는 우승 욕심을 많이 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남은 라운드 더 많이 분발해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