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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더스틴 존슨 PGA투어 무명 돌풍 막을까?

2017-05-02 10:10:04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더스틴존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이번 시즌 PGA투어 3승을 쌓은 존슨은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와 팔꿈치 등에 부상을 입어 필드를 떠났다.

존슨이 공식적으로 필드에 복귀하는 것은 39일 만이다. 존슨은 지난 3월 27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다음 대회인 셸 휴스턴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따라서 델 매치플레이 이후 오랜 만에 PGA 투어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최근 PGA 투어 6개 대회에는 무명 선수들의 깜짝 우승이 이어지고 있다. WGC 델 매치 플레이와 같은 날 막을 올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는 D.A 포인츠(41, 미국)이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바로 다음 대회인 셸 휴스턴 오픈에서도 러셀 헨리(28, 미국)가 4년 만에 PGA투어 승수를 쌓았다.

존슨이 불참했던 마스터스에서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이라 불리던 세르히오 가르시아(36, 스페인)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22년 만에 메이저 무관의 설움을 떨쳤다. 또한 이어진 RBC 헤리티지에서는 웨슬리 브라이언(27, 미국)이 생애 첫 PGA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다음 대회인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도 케빈 채플(31, 미국)이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이어갔다.

무명 돌풍은 팀 대항전으로 경기방식을 바꾼 취리히 클래식에서도 이어졌다.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12위와 252위의 카메론 스미스(26, 호주)와 요나스 블릭스트(33, 스웨덴)팀은 연장전에서 세계 랭킹 40위와 123위의 케빈 키스너(33, 미국)와 스콧 브라운(34,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스미스는 데뷔 3년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블릭스트는 5년 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무명 돌풍이 이어진 최근 6개 PGA 투어의 공통점은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존슨은 PGA 무명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필드에 나선다.

존슨은 복귀를 앞둔 지난 19일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을 통해 “조금씩 연습을 시작하고 있다. 약간 몸이 뻐근하지만 괜찮다”고 전하며 “조금씩 훈련을 늘려가며 몸 상태를 유지하면 복귀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복귀에 차질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존슨이 복귀전을 치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6)과 노승열(26), 김민휘(25)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깜짝 우승을 노린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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