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LPGA로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6개 출전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첫 승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박성현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10위에 랭크, 9주 만에 톱10에 재진입했다. 박성현은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 중 유일하게 LPGA 우승이 없는 선수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출발이 좋았다. 박성현은 자신의 LPGA 정식 데뷔전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이어 차례로 공동 12위, 공동 4위, 공동 14위등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 68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부활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64명의 출전 선수가 1대 1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승자가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최종 2명의 선수가 우승자를 가린다.
박성현은 매치플레이를 좋아하기로 소문난 선수다. 박성현 역시 항상 “매치플레이 경기 방식은 홀마다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실수를 하더라도 다음 홀에 영향이 적어 좋다”며 경기 방식에 애착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경기 방식을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매치 플레이 경기 방식에 강하다. 박성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가 역전 우승을 기록하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펼쳐진 골프여제 박인비와의 매치플레이에서는 3홀을 남기고 5홀 차로 박인비를 제압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LPGA에서 5년 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치러지지 않은 만큼 매치플레이에 익숙한 선수가 없다는 점도 박성현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골프여제 박인비(29, KB금융그룹)를 비롯하여 허미정(28, 대방건설)과 신지은(26, 한화), 장하나(25, BC카드), 김세영(24, 미래에셋), 이미향(24, KB금융그룹), 전인지(23) 등도 출사표를 던지고 매치플레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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