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잠실주경기장 레올파크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서울 이랜드 FC-FC 안양전.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이 작성됐다. 바로 이랜드 골키퍼 김영광(34)이 K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한 것.
프로통산 14번째. 골키퍼로는 통산 5번째 대기록이다.
김영광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0경기를 뛰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온 것 같다"면서 "이번 기록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싶다. 나이가 먹음으로 인해 팀에 걸림돌이 되는 선수가 아니라 디딤돌이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매일 최선을 다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광의 400경기 출전에 선후배 골키퍼들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김병지와 이운재, 그리고 정성룡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김영광을 골키퍼로 만든 정한균 순천 중앙초 감독도 제자를 축하했다. 정한균 감독은 "영광이는 어렸을 적부터 연습벌레였다. 특유의 성실함이 오늘의 기록을 만든 것 같다.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지게 선수생활해서 김병지 선수의 기록을 넘을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영광도 "바쁜 와중에도 축하 영상을 보내준 운재 형, 병지 형, 정한균 은사님 그리고 성룡이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김병수 감독은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 적어도 김병지 선수가 갖고 있는 706경기 기록을 깨겠다는 목표를 갖고 앞으로의 경기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몸 관리 잘해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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