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진재는 16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시리즈 3차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변진재는 선두 이정환과 3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변진재는 2라운드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첫 홀인 10번 홀(파5) 티 샷과 세컨드 샷이 모두 페어웨이 가운데에 정확히 안착했고, 완벽한 서드 샷으로 핀 약 3m거리에 볼을 붙여 버디로 연결시켰다.11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빠졌으나 완벽한 세컨드 샷으로 핀에서 약 2.5m 거리에 볼을 붙여 연속 버디를 만들어냈다.
후반 홀에서 역시 변진재의 기세는 무서웠다. 변진재는 1번 홀(파4)와 2번 홀(파5), 3번 홀(파4)에서 또 다시 세 홀 연속 버디를 만들어냈다. 1번 홀 역시 안정적인 티 샷과 날카로운 세컨드 샷으로 핀에서 약 1.3m거리에 볼을 세워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파5 홀인 2번 홀 역시 티 샷과 세컨드 샷이 페어웨이에 정확히 안착하며 서드 샷을 핀에서 약 4.5m 부근에 붙여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3번 홀 역시 세컨드 샷이 홀 컵과 약 3m거리에 떨어져 그대로 버디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의 코스레코드는 지난 2015년 카이도 LIS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홍순상(36, 다누)가 세운 8언더파다. 변진재 역시 7번 홀까지 8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에 한 발 다가섰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 앞 러프에 빠졌고, 완벽한 리커버리 샷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이후 9번 홀(파4)에서 약 10m거리의 버디퍼트를 남겨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에 도전해봤으나 파세이브에 그치면서 아쉽게 코스레코드 기록은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대회를 마친 변진재는 "아침부터 바람이 불어 거리 계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거리 계산이 잘 맞아 세컨드 샷과 서드 샷이 핀에 가깝게 붙는 경우가 많았다. 짧은 퍼터를 놓치지 않았더니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변진재는 "바람에 따라 비거리에 손해는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린에 좀 더 쉽게 세울 수 있다"고 하며 "오늘은 바람 덕에 쉽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변진재는 "아버지께서 대회장에 나와 응원을 해주시고있다. 막내라 그런지 아버지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아버지에게 큰 기쁨이 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생애 첫 승에 도전하는 이정환(26, PXG)이 11언더파로 2일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박은신(27)이 9언더파로 단독 2위에 자리했고, 지난주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프 김승혁(31)과 변진재, 임성재(19)가 8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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