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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카이도 골든 V1오픈서 김승혁에 '리벤지 매치' 성공할까

2017-06-16 17:51:51

이정환과김승혁.태안=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정환과김승혁.태안=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태안=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정환(26, PXG)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골든 V1오픈 3라운드에서 김승혁(31)을 상대로 지난주 설욕전에 나선다.

이정환은 16일 충청남도 태안 소재의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시리즈 3차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정환은 합계 11언더파로 2타 차 단독 선두로 2일 연속 단독 선두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정환은 대회 2라운드에서 100%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드라이버 샷을 무기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또한 2라운드 그린적중률 역시 94.44%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큰 위기 상황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번 2라운드에서는 공교롭게도 지난주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연장전에서 이정환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김승혁 역시 선전했다. 김승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해 3라운드에서 이정환과 한 조로 편성됐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 이정환과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9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한 박은신(27), 8언더파 공동 3위 김승혁이 한 조로 우승컵 경쟁에 나선다.

한 주만에 다시 한 조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게 된 이정환은 "동반 플레이어가 누구든지 내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김승혁 프로와 한 조가 되는 것도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고 하며 "하지만 지난주 결승전에서 맞붙어 연장 승부 끝에 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일은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정환은 "김승혁 선수가 최근 퍼트감이 너무 좋아 중거리 장거리 할 것 없이 퍼트 성공률이 높은 것 같다"라며 "내가 아무리 잘 쳐도 다른 선수가 나보다 더 잘 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기량을 최대한 끌어 올려 좋은 경기 할 것 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환은 "지금 이 페이스라면 우승 스코어가 20언더파를 넘을 것 같다"며 "하지만 3라운드 무빙데이에 핀 위치가 어려워질 것 같다. 18언더파 혹은 19언더파가 우승 스코어가 될 것 같아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변진재(27)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19)가 합계 8언더파로 김승혁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해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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