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한밀은 1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 B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KPGA 카이도시리즈 3차 2017 카이도 골든 V1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총 6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6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정한밀은 선두와 6타 차 공동 6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 1번 홀(파4)에서 전반 라운드를 시작한 정한밀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려 파로 막아냈다.
하지만 정한밀은 후반 홀에서 주춤했다. 정한밀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5)에서 약 13.8m의 이글 퍼트를 놓쳤고, 약 6.8m의 버디 퍼트가 아쉽게 홀 컵을 지나가며 파에 그쳐 5홀 연속 버디 행진의 막을 내렸다. 정한밀은 후반 6개 홀에서 차분히 숨을 고르며 페어웨이와 그린을 완벽하게 지켜 연이어 버디 찬스를 만들었으나 퍼트가 조금씩 짧아 기록은 파에 그쳤다.
정한밀은 16번 홀(파5)에서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다. 정한밀은 약 13.8m 가량의 이글 퍼트를 남기고 이글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퍼트가 짧아 후반 홀 첫 버디에 그쳤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역시 정한밀은 장거리 버디 퍼트를 시도하며 버디 사냥에 나섰으나 홀 컵 근처에서 볼이 멈춰서며 아쉬운 파를 만들어냈고, 18번 홀(파4)에서 역시 그린에서의 투 퍼트로 아쉽게 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회 3라운드에서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낚으며 맹타를 휘두른 정한밀은 2라운드 공동 20위에서 6위 까지 뛰어올랐다.
3라운드를 마친 정한밀은 "오늘 아이언 샷 감이 너무 좋았다"고 이야기하며 "샷을 하는 족족 핀 가까이에 붙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정한밀은 "전반 5개 홀에서 연속버디를 할 때는 라이가 정말 잘 보였다. 퍼트가 계속해서 홀 컵으로 빨려들어갔다"고 했다. 하지만 정한밀은 "전반 홀과는 다르게 후반 홀에서는 그린 결을 읽는 것에 약간 미스가 있어 버디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정한밀은 "사실 시즌 개막 전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축농증(부비동염)으로 인해 기관지가 좋지 않았고, 이 때문에 열도 많이나서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정한밀은 "이제 병원 치료도 받고 몸상태가 꾸준히 올라와 현재는 최상의 컨디션이다. 욕심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는 이정환(26, PXG)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이정환은 합계 16언더파로 3일 연속 단독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김승혁(31)과 박은신(27)이 13언더파로 우승 사냥에 나섰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