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현은 18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김지현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후반 홀 파플레이를 이어가던 김지현은 곰의 지뢰밭에서 승부를 띄웠다.
김지현, 이정은6, 정연주(25, SB&I저축은행)까지 세 선수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두 경쟁은 13번 홀 이후 윤곽이 드러났다. 이정은6가 13번 홀(파4)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순식간에 4타를 잃으며 선두경쟁에서 밀려났다. 정연주는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김지현 역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김지현은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드를 잡은 김지현은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3타 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개 홀, 승부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16번 홀(파4)에서 김지현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정연주가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는 1타 차로 줄어들었다. 이후 파로 지켜내며 먼저 홀 아웃한 김지현은 정연주가 17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2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지현은 지난주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이정은6와의 연장 5차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뤄낸 후 두 번째 우승컵이었다.
정연주와 김민선5가 중간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오지현이 2언더파 286타로 아마추어 최혜진과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이정은6는 이날 쿼드러플 보기로 무너지며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김해림이 중간합계 이븐파로 단독 7위, 브니타니 랭(미국)과 박민지가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2오버파 10위로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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