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이보미가 올해는 주춤하다.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을 못했다. 톱10 진입 두 차례가 전부.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는 3년 4개월 만에 컷 탈락하는 등 두 차례나 컷 탈락 쓴 잔을 마셨다.
가장 먼저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보미는 2년 연속 그린적중률(파온 비율) 1위였다. 205년에는 74.59%, 2016년에는 74.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그린적중률이 64.56%까지 뚝 떨어졌다. 24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보미도 "지난해와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린적중률 외 전체적인 수치가 떨어졌다. 평균 타수도 지난해 1위(70.0922)에서 11위(71.7027)로 내려앉았다.
이보미의 캐디 시미즈 시게노리는 체력 문제를 거론했다. 이보미는 2년 동안 JLPGA 투어만 정확히 60개 대회에 출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난다. 시게노리는 "2년 동안 피로가 축적됐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보미는 어스 몬다민 컵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1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 이보미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럴 때도 있다. 우선 톱10에 들어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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