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율빈은 29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 6364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강율빈은 이솔라(27, 유진케미칼)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낸 강율빈이 보기를 기록한 이솔라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강율빈은 2015년 4월에 열린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군산CC컵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2차전’에서 거둔 우승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상금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강율빈은 “2년 2개월여 만에 우승이라 기쁘고 감동이 가시질 않는다.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아서 겨울 동안 그 어느 해보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이번 우승은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며, “잘 되지 않을 때도 믿고 묵묵하게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코치님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강율빈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후 뉴질랜드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웠다. 한국에 돌아온 2012년도에 KLPGA에 입회해 점프투어부터 활동을 시작한 강율빈은 2013년 ‘KLPGA 2013 YES-군산CC컵 점프투어 14차전’에서 우승을 기록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며 정규투어의 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한편, 연장에서 패배한 이솔라가 단독 2위를 차지했고,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황율린(24)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승연(19)은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려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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