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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 유소연 “세계랭킹 1위에 생일까지…특별한 대회”

2017-06-30 11:53:25

KPMG위민스PGA챔피언십1라운드에서유소연.사진=LPGA
KPMG위민스PGA챔피언십1라운드에서유소연.사진=LPGA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유소연(27, 메디힐)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유소연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 필즈의 올림피아 필즈 컨트리 클럽(파71,6588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GPA)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양희영(28), 최운정(27)에 3타 뒤진 공동 11위다.
유소연은 지난 26일 끝난 LPGA투어 월마트 NW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유소연이 세계 정상에 오른 후 처음 나서는 대회다. 또 이날은 유소연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에 유소연은 "엄마하고 친척 언니가 같이 와 있는데 아침에 조촐하게 생일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엄마한테 낳아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 생일을 맞이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유소연은 "세계랭킹 1위로 처음 나섰는데 생일이라 좀 더 특별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잊지 못할 생일일 것 같다. 사실 처음 경기 몇 홀 동안은 떨렸다. 홀을 거듭해 가면서 지금 상황이 특별하거나 바뀐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러면서 조금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유소연은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도 표현했다. 유소연은 “이번에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다.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부담도 크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밤새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되어 잔여경기는 내일 오전에 속개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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