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오네이다 손베리 크릭 골프장(파72, 6599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사이에 낀 주에 열린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1위 유소연(메디힐) 등 굵직한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 준비를 위해 대거 쉬어 가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인지는 2015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2016시즌 LPGA투어 시드를 얻은 데 이어 지난 시즌 정회원으로서의 첫 승을 또 다른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만 따냈다.
전인지는 올 시즌 ‘2년차 징크스’ 없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우승은 아직 없지만 CME글로브 포인트 랭킹 5위에 올라 있고,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대회 별로 성적의 기복이 생겼다. 전인지는 올해 13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6차례 들어갔다. 이 중 4번이 2위였다.
이처럼 우승에 근접한 성적을 자주 내면서도 지난해와 달리 컷 탈락이 두 차례나 있었고, 30위 밖을 벗어난 대회도 세 차례 나왔다. 지난해 전인지는 컷 탈락한 적이 없고, 31위 이하를 기록한 건 단 한 번 뿐이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의 임팩트가 약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인지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였던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14위, 그리고 두 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중 전인지와 김세영(미래에셋), 지은희(한화) 등이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전인지가 US오픈 한 주 전에 열리는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메이저 퀸의 시동을 걸지 주목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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