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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차’ 고인성, “숨은 조력자 형과 함께 첫 승을 꿈꾼다”

2017-07-06 13:49:01

고인성.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인성.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뷔 7년 차에 접어든 고인성이 깜짝 우승을 향해 달린다.

지난 2011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들인 고인성은 출전 2개 대회 모두 컷 탈락에 그치며 출전 기회를 잃었다. 이어 2012년과 2013년 KPGA 아카데미투어와 챌린지투어를 병행하며 코리안투어 진출을 꿈꿨다.

마침내 2014년 고인성은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 입성했지만 12개 출전 대회 중 컷 통과는 5개 대회에 불과했고, 최고 성적 역시 공동 33위에 그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듬해 고인성은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비상을 시작했으나 이후 7개 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돌아서며 2016년 시드를 잃었다.
하지만 2017년 고인성은 절치부심 끝에 큐스쿨 26위로 입상했고, 시드번호 120번으로 2017 코리안투어에 다시금 발을 들였다.

고인성은 “다시 1부투어에 입성한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즌 준비를 정말 철저히 했다”고 이야기하며 “특히 전지훈련을 통해 10m안쪽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해, 퍼트감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고인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고인성은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안으며 부진했다. 이에 고인성은 “퍼트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실전에서는 잘 안됐다. 웨지 샷 역시 마음처럼 되지 않아 숏게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숏게임 연습에 매진한 고인성의 성적은 놀랄 만큼 좋아졌다. 이후 5개 대회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는 17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인성(24)의 빠른 성장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 바로 고인성의 친 형 고인덕(32)씨다. 고인덕씨는 KPGA 투어프로로 고인성을 골프로 입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고인성은 “특히 숏게임 연습할 때 항상 곁을 지키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하며 “형이 종종 캐디 역할을 자처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성적 역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인성은 “비록 이번 시즌은 형이 바빠서 형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못했지만, 항상 연습을 도와줘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인성의 남은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고인성은 “목표는 우승이다”고 이야기하며 “매 대회 우승을 갈망하며 대회에 출전한다. 크게 무너지지 않고, 꾸준히 잘하고 있으니 이대로 차분히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전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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