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은 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오네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김세영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률이 100%인데다 드라이버 정확도 역시 86%에 육박할 정도로 정교한 샷을 뽐낸 덕에 우승 경쟁에 당당히 나섰다. 로라 곤살레스 에스카잔(벨기에)와 공동 선두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김민지(20)가 공동 3위로 김세영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매들린 셰일스(미국)와 함께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쫓았다.
김민지는 앞서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첫날 경기에서 단 한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한 채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94%가 넘는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다수의 한국 선수가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전인지(23)가 5언더파 67타를 치고 이일희(29)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전인지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네 번의 준우승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가 우승 경쟁에 나섰다.
이 대회에 출전한 다른 한국(계) 선수들은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양용은(45)과 노승열(26)이 1언더파 69타 공동 43위로 컷 통과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강성훈(30)과 김시우(22)는 공동 97위(1오버파 71타)에 그쳤고, 최경주(47)와 김민휘(25)는 공동 118위(2오버파 72타)까지 밀렸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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