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 FC서울 관계자는 10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소속 미드필더 이명주가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최소 2개월, 최대 3개월가량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와 계약 만료 후 서울과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한 이명주는 23일 훈련에 합류한 뒤 지난 2일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 입성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명주의 가세로 후반기 도약을 노린 서울이지만 2경기 만에 이명주가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 후 이명주는 절뚝거리며 스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큰 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안도감을 남겼지만 정밀진단 결과 심각한 부상이었다. 인대가 크게 찢어져 재활 시 2개월, 수술 시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6개월의 계약 기간의 절반을 사실상 부상으로 날리게 된 셈이다.
서울 관계자는 “추가 진단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구단이 아닌 선수를 위한 결정을 하겠다”고 이명주의 회복 계획을 밝혔다.
이명주의 부상은 비단 서울뿐 아니라 신태용 감독 선임 후 새롭게 출발하는 축구대표팀의 구성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거 포항 시절은 물론, 알 아인에서도 아시아 최고 수준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명주라는 점에서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컸던 만큼 새로운 선수의 발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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