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의 로얄 버크데일 골프장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디오픈(총상금 645만달러)의 강력한 우승후보 자리에 올랐다.
11일 발표된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 웨스트게이드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의 디오픈 우승 배당률에 따르면 존슨은 10-1의 가장 낮은 배당률로 디 오픈 우승 후보 1위에 점쳐졌다.
우선, 존슨은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바로 전 날 숙소 계단에서 미끄러져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존슨이 마스터스 출전 직전에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세계 톱 랭커 들이 총출동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 챔피언십, WGC 시리즈 델 매치 플레이에서 출전 3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존슨은 세계 랭킹 1위답게 마스터스 직전 얻은 부상을 훌훌 털고 다시 리그에 복귀했다. 존슨은 약 한달 만의 투어 복귀전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대회에서 공동 12위, 공동 13위로 준수한 성적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하던 존슨은 또다시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급제동을 했다. 존슨은 US오픈 직전에 출전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8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결국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컷 탈락한 존슨의 경기력은 US오픈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존슨의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미국)이 US오픈 바로 전 날 제왕절개를 통해 둘째 아이를 낳으며 존슨은 US오픈 직전 두 아버지의 아빠가 됐다.
게다가 존슨은 디오픈 우승 전적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슨은 또 다시 디 오픈의 강력한 우승후보 자리에 올랐다. 이는 세계 랭킹 2위와 4.3883의 포인트 차로 투어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존슨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또한 존슨이 큰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 저하 현상이 일어난 것이 아니니 다시금 세계 랭킹 1위다운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존 람(23, 스페인)은 유러피언(EPGA)투어 아이리시 오픈 우승에 힘입어 종전 25-1의 배당률을 12-1까지 끌어 올리며 조던 스피스(24,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부진의 늪에 빠진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7, 스페인),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저스틴 로즈(37, 영국), PGA투어 아이돌 리키 파울러(29, 미국) 등이 15-1의 배당률로 뒤를 이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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