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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신화' 전준형, 카이도 남자오픈 우승 도전장

2017-07-15 03:49:01

전준형이10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전준형이10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남자오픈 예선전을 통과해 대회에 출전한 전준형(22)이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을 정조준 했다.

전준형은 14일 경상남도 사천소재의 서경타니골프장 청룡, 현무코스(파71, 669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전준형은 지난 1라운드 공동 7위에서 5계단 상승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전준형은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
상승세를 탄 전준형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선두권 도약을 노렸다. 하지만 3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에 발목을 잡히며 주저앉았다. 하지만 들끓는 젊은 피 전준형은 이에 굴하지 않고 6번 홀(파3), 7번 홀(파4), 8번 홀(파3), 9번 홀(파4) 등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4타를 줄여내 공동 2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예비신랑' 황재민(31)이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로 2위 그룹과 단,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베테랑 황인춘(43)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전준형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강경남(34) 역시 4타를 줄이고 합계 10언더파로 2위그룹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를 마친 전준형은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에 이어 이번 대회도 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로 가다가 3라운드때 너무 긴장해서 내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아쉬움을 뒤로 전준형은 값진 성과도 얻었다. 전준형은 "KPGA 선수권 대회 3라운드에서는 박상현 선수와 4라운드에서는 최진호 선수와 함께 경기를 했는데 코스 매니지먼트나 압박감에 대처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 이번 대회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깜짝 우승을 노리는 전준형은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무난하게 컷 통과를 해 기분이 좋다"고 하며 "선수권 대회 경험이 있어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어 "실수를 해도 잃은 건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928889@manai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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