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아마추어 최혜진(18, 학산여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사흘 내내 선두권 자리를 지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9언더파 선두 펑샨샨(중국)을 한 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양희영(PNS창호)이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혜진은 라운드 후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소감에 대해 “정확히 어떤 기분인지 말 하기 어렵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갈수록 좋아진다고 느꼈고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
3라운드에서 최혜진은 양희영과 동반 플레이했다. 최혜진은 “경험이 많은 양희영 선수와 라운드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 양희영 선수의 플레이에 영감을 받았고, 그런 훌륭한 선수가 되어야 겠다고 나 자신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조건 안전하게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던 대로 공격적으로 하겠다. 내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