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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승부사' 강경남, 카이도 남자오픈 우승...통산 10승 달성

2017-07-16 14:51:36

강경남이5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강경남이5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천=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돌아온 승부사' 강경남(34)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자신의 K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강경남은 16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골프장 청룡, 현무코스(파71, 669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강경남은 3일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황재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황재민에 2타 뒤진 3위로 챔피언조에서 대회를 시작한 강경남은 무섭게 타수를 줄이며 선두를 압박했다. 강경남의 날카로운 아이언샷은 핀 옆에 볼을 세웠고, 퍼트마저 잘 따라주며 버디 찬스를 역시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시켰다.
강경남은 2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추격했다. 이에 황재민도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맞섰다. 이에 강경남은 4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무섭게 추격했다. 이어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한 강경남은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황재민 역시 5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로 응수했으나 7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하며 결국 선두 자리를 내어줬다.

후반 홀 역시 강경남의 아이언 샷이 빛났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은 강경남은 11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15번 홀(파4)에서 또 다시 아이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돌연 17번 홀(파3)에서 강경남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강경남은 물오른 아이언샷으로 홀인원이라고 생각 될 만큼 핀과 가까운 자리에 볼을 붙였지만 눌러치는 티샷을 구사하다 손바닥의 통증을 호소했고, 짧은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바닥의 통증을 호소한 강경남은 18번 홀(파4)에서 역시 티샷과 함께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강경남의 티 샷도 오른쪽으로 크게 밀렸으나 운좋게 바위에 튕겨 떨어졌고, 카트 도로를 맞고 굴러 페어웨이 옆 러프에 볼이 올라갔다. 하지만 이후 완벽한 리커버리 샷으로 파로 홀을 마감하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강경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3년 KPGA 코리안 공식 개막전인 제 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이후 끊긴 우승의 맥을 4년 2개월만에 이었다. 또한 아홉수를 넘어 통산 10승 달성에도 성공했다.

반면, 3라운드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키며 7년 만의 생애 첫 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노렸던 황재민(31)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대회를 마감해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황재민은 최종 15언더파로 2위에 자리했다.

한편, 황인춘(43)과 문경준(35)과 전준형(21), 이정환(26), 박은신(27)이 최종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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