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골프

첫 단추 꿴 박신영, "목표는 최대한 오래 투어에서 살아남기"

2017-07-17 00:32:02

박신영이생애첫우승컵에입을맞추고있다.사천=김상민기자
박신영이생애첫우승컵에입을맞추고있다.사천=김상민기자
[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데뷔 이후 시드전만 4차례...하지만 시드전 성적은 항상 좋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5년 만에 카이도 시리즈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무명을 벗어던진 박신영(23)의 이야기다.

박신영은 16일 경상남도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 주작코스(파72, 6414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무려 111번의 1부 투어 도전 끝에 이뤄진 값진 우승이다.

무엇보다 박신영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2016년 단 한 해만 빼놓고 4번이나 시드전을 통해 1부에 발을 들였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박신영은 유독 시드전에서 성적이 좋다는 것이다.

이에 박신영은 "위기에 강한 것 같다. 시드전의 경우 1년을 좌지우지하는 대회여서 다른 선수들은 긴장을하지만 나는 그냥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항상 있다"고 하며 "항상 잘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임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 역시도 준비하며 '안되면 다시 시드전에 가서 올라오면 되지 뭐'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시드전에서의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시드전을 4번이나 치른 박신영은 시드전을 '지옥'이라고 표현했다. 박신영은 "우승을 해서 가장 좋은 것이 시드 걱정에서 벗어난 것이다"고 하며 "지옥을 안가도 되는 거니까 너무 좋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정말 좋다"며 들뜬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신영은 "시드전을 안가는 것이 이번 시즌 첫 목표였는데, 목표가 이루어지면 우승도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드전에서의 해방은 물론이고,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어 앞으로의 목표는 다시 세워야할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데뷔 5년 만에 챔프의 자리에 오른 박신영의 최종 목표는 "투어에 최대한 오래 살아남기"라고 했다.

박신영은 "최대한 오래 투어 생황을 하고 싶다. 요즘 결혼하고 아이 낳고 대회에 나오는 선수들도 많아서 나도 나이가 들어도 끝까지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직 나이가 어려 구체젹으로 결혼이나 미래에 대해 생각 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목표는 투어에 오래 살아남아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