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 673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에 2타 뒤진 단독 2위다.
LPGA투어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US 여자오픈 우승상금은 9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54만 달러다. 하지만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골프협회(USGA)규정에 따라 상금을 받을 수 없다.
이어 "지금 상금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2위를 한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던 최혜진은 US여자오픈 최연소 우승 기록과 40년 만의 US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3) 뼈아픈 티샷 미스로 준우승에 그쳐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슈퍼 아마추어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 쐐기를 박았다.
최혜진은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2년 김효주 이후 5년 여 만의 KLPGA투어 아마추어 우승이었다.
최혜진은 만 18세가 되는 8월 23일 이후 프로 전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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