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 골프장(파71)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2015년 신설된 이 대회는 매년 디오픈의 개최시기와 맞물려 ‘메이저’ 대회에 출전 자격이 없는 PGA 투어 하위 랭커들이 모여 치르는 ‘대체’ 대회다. 하지만 이 대회 역시 PGA 투어 정규 투어임에는 변함 없다.
하지만 올해 여러 차례 부진 끝에 디오픈 출전 자격을 잃은 노승열은 디오픈의 대체 대회인 바바솔 챔피언십에 출전해 PGA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노승열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 출전 대회인 샌더슨파머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8위에 오르며 선전했고,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역시 공동 8위에 오르며 우승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11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하며 반등을 꾀해봤지만 상승세 직후 어김없이 찾아오는 컷 탈락의 고리를 끊기는 쉽지 않았다.
바바솔 챔피언십을 앞둔 노승열의 성적 역시 섣불리 기대를 걸기에는 썩 좋은 성적은 아니다. 노승열은 직전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부진했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지만은 않다. 노승열은 컷 탈락과 하위권을 맴돌면서도 종종 리더 보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승열뿐만 아니라 ‘맏형’ 최경주(47)와 양용은(45), 위창수(45) 등 PGA투어 우승에 목마른 노장들이 출전해 우승컵 경쟁에 가세한다.
한편,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컵을 향한 코리안 4인방의 가장 큰 벽은 ‘58타의 사나이’ 짐 퓨릭(47)이다. 디오픈 출전권을 잃은 퓨릭은 이번 대회 우승에 칼을 갈았다.
이어 이번 시즌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매치플레이와 겹쳐 시즌 첫 대체 대회로 치러진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던 장타자 트레이 멀리낵스(25) 역시 무관 한풀이에 나선다. /928889@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