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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몰아치기 시즌 3승째’…한국 선수 최다승 신기록 이끄나

2017-08-07 06:38:36

2017숍라이트클래식우승트로피를들고있는김인경.시즌첫승이다.사진=AP뉴시스
2017숍라이트클래식우승트로피를들고있는김인경.시즌첫승이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인경(29, 한화)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3승째를기록, 올 시즌 다승 1위에 자리했다.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 669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마라톤클래식우승으로시즌2승째를거둔김인경.사진=AP뉴시스
마라톤클래식우승으로시즌2승째를거둔김인경.사진=AP뉴시스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에 이어 지난달 마라톤 클래식, 그리고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우승하면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김인경은 유소연(시즌 2승)을 제치고 2017 다승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1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챔피언 15명이 나오면서 유독 다승자가 없는 시즌으로 기록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6월 유소연이 2승째를 올리면서 시즌 첫 다승자가 됐고, 이어 김인경이 6~8월 세 달 동안 3승을 몰아치면서 현재 다승 1위에 올라 섰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시즌3승째를올린김인경.사진=AP뉴시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시즌3승째를올린김인경.사진=AP뉴시스

한편 김인경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투어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총 12승을 거두게 됐다. 역대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은 2015년 나온 15승이다. 앞으로 12개의 대회를 더 남겨둔 상황에서 올해 한국 선수 역대 최다승 신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활약에서 돋보이는 키워드는 '큰 대회에 강하다'는 것과 '몰아치기'다.

올해 열린 메이저 대회 4개 중 3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 US여자오픈 박성현,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하면서 올 시즌에는 한국 선수들이 유독 메이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메이저 대회는 10월 에비앙 챔피언십만 남겨두고 있다.

또한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4주 연속 우승을 이어가며 승수 쌓기에 '몰아치기'를 하는 기세도 무섭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에서 김인경,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이미향(KB금융그룹), 그리고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까지 4주 연속 한국 선수들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12승 중 3승을 쓸어 담은 김인경의 몰아치기가 돋보인다. 2015년에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혼자서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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