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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2승’ 마쓰야마, 대세의 비결은 자유로운 백 구성

2017-08-07 16:57:33

총5개용품사의클럽으로백을구성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총5개용품사의클럽으로백을구성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3승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쓰야마 히데키(25, 일본)는 백을 구성하고 있는 용품사 라인업이 화려하다.

마쓰야마는 7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과 함께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마쓰야마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WGC 시리즈에서 2승을 거두며 PGA 투어 강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 시즌 PGA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1승을 포함하면 시즌 4승에 달하는 성적을 거둔 마쓰야마는 시즌 랭킹인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각 3승씩을 거둔 조던 스피스(24, 미국), 더스틴 존슨(32, 미국), 저스틴 토머스(24, 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가 대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안정적인 샷이다. 마쓰야마는 ‘샷으로 인해 어느 정도의 이득을 봤느냐’를 수치로 계산한 부문에서 0.640의 티 샷 이득 타수로 리그 10위, 그린 적중률 또한 0.548의 이득 타수로 리그 23위, 숏게임 역시 0.304의 이득타수로 리그 27위에 오르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퍼트에서 -0.436으로 리그 180위에 오르며 부진했다는 것이다.

퍼트를 제외한 모든 샷에서 고른 활약에 힘입어 PGA투어 대세로 떠오른 마쓰야마에게는 톱 랭커 투어선수에게는 찾아 볼 수 없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다양한 용품사의 클럽으로 채워진 투어백이다.

톱 랭커 투어선수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나의 용품사와 계약을 맺어 그 용품사의 클럽으로 백을 채운다. 물론 이 중 한 두 개의 클럽 정도는 자신과 잘 맞는 타사의 제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예가 나이키의 클럽을 사용하던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테일러 메이드를 애용하는 제이슨 데이 등이다.
하지만 마쓰야마의 백을 채우고 있는 용품사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혼마, 스릭슨, 클리브랜드 등 무려 5개다.

이는 지난해 피닉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을 때 보다 하나 더 늘어난 숫자다.

종전 스릭슨사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던 마쓰야마는 이번 시즌 캘러웨이사의 클럽으로 변경하며 총 5개 용품사의 클럽으로 백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마쓰야마는 캘러웨이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의 3번 우드와 퍼터, 혼마의 하이브리드, 스릭슨의 아이언과 볼, 클리브랜드의 웨지 등 총 5개 사로 이루어진 백으로 아시아인 최초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고 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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