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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완벽한 여제에게 딱 하나 없는 것

2017-08-09 17:52:46

박인비가올해HSBS위민스챔피언스에서LPGA투어통산18번째우승컵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AP뉴시스
박인비가올해HSBS위민스챔피언스에서LPGA투어통산18번째우승컵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골프 여제’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금까지 박인비가 이룬 성과는 눈이 부실 정도이고, 여전히 세계 여자골프 톱클래스의 실력으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18승을 기록 중이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했고, 이후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2012년 2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2013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인 6승을 거두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박인비, 완벽한 여제에게 딱 하나 없는 것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에 유독 강하다. LPGA투어 통산 18승 중 메이저 우승이 7차례나 된다. 특히 2013년에는 메이저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시즌에 열리는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했다. 또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손가락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며 ‘골든 슬램’까지 이뤄냈다.

LPGA투어에서 이뤄낸 업적이 워낙 화려하기 때문에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박인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4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후 슬럼프를 겪는 동안 일본 투어에 꾸준히 참가한 바 있다.
박인비는 2010년 니시진 레이디스 클래식, 그리고 같은 해 일본의 메이저 대회인 리코컵에서 우승했다. 2011년에는 일본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했고, 2012년 훈도킨 레이디스에서 일본 무대 4승째를 올렸다.

또한 유럽여자골프투어(LET)에서도 3승을 기록했다. 미국투어와 LET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2015년 우승)과 에비앙 챔피언십(2012년 우승, 당시 대회이름은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 기록이 LET 우승으로도 함께 기록돼 있다. 박인비는 2014년 LET의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5월열린KLPGA투어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결승에서김자영과맞붙은박인비.결국준우승을기록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난5월열린KLPGA투어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결승에서김자영과맞붙은박인비.결국준우승을기록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의 화려한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우승 기록이 없는 투어가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다. 박인비는 지금까지 참가한 17개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11일 개막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과연 박인비의 KLPGA투어 첫 승 대회로 기록될까.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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