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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오버파’ 미컬슨, 25년 메이저 대회 출전 중 최악의 1라운드

2017-08-11 09:35:46

필미컬슨.사진=AP뉴시스
필미컬슨.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5승 포함 통산 45승에 빛나는 ‘왼손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미컬슨은 1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1, 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1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8개 기록하며 8오버파 79타를 쳤다. 이에 미컬슨은 순위가 공동 127위까지 하락하며 컷 통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총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한 미컬슨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US오픈에 딸의 졸업식 참관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후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컷 탈락을 한 미컬슨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마저 부진하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특히 2003년부터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치러진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한 미컬슨의 전적은 14시즌 연속 컷 통과로 이번 대회 부진에 대한 아쉬움이 더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컬슨의 장기인 아이언 샷과 숏게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록에 따르면 미컬슨의 그린적중률은 33.33%에 불과했고, 퍼팅 이득타수 역시 -0.327로 부진했다. 반면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99.5%로 준수했고, 페어웨이 적중률 역시 57.14%로 나쁜 편은 아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토비욘 올레센(덴마크)과 케빈 키스너(미국)가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0)이 1언더파 70타를 치며 선두와 3타 차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강성훈은 더스틴 존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등과 공동 15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928889@maniarpe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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