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이 입대 전 프로골프선수로서 공식적으로 골프채를 잡은 것은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마지막이었다.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제12회 프레지던츠컵은 9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조로 경기를 치른 배상문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압감 탓인지 실수를 범하며 빌 하스(미국)에게 2홀 차로 패했다.
배상문은 인터내셔널팀의 공동 우승을 안기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렀다. 약 2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프로골퍼의 일상으로 돌아온 배상문은 향후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의욕을 드러냈다.
배상문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던 것 같다. 꼭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출전해서 미국팀을 이기고 싶다고 했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2년 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성적을 끌어올려서 2015년에 당한 패배를 갚아주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명단은 9월 4일 PGA투어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을 치른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통해 확정되며, 상위 10명의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