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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배상문, '프레지던츠컵 이 갈았다'…올해 김시우 출전 유력

2017-08-16 13:33:06

2015프레지던츠컵에서갤러리를향해손을흔들고있는배상문.사진=뉴시스
2015프레지던츠컵에서갤러리를향해손을흔들고있는배상문.사진=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배상문(31)이 16일 군 전역을 신고했다. 입대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마지막 대회를 치른 배상문은 이 대회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배상문이 입대 전 프로골프선수로서 공식적으로 골프채를 잡은 것은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마지막이었다.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프로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제12회 프레지던츠컵은 9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배상문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선수였다. 당시 배상문은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인터내셔널팀 단장의 추천을 받아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기회를 얻었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조로 경기를 치른 배상문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압감 탓인지 실수를 범하며 빌 하스(미국)에게 2홀 차로 패했다.

배상문은 인터내셔널팀의 공동 우승을 안기지는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렀다. 약 2년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프로골퍼의 일상으로 돌아온 배상문은 향후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의욕을 드러냈다.

배상문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마치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던 것 같다. 꼭 프레지던츠컵에 다시 출전해서 미국팀을 이기고 싶다고 했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2년 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출전자격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성적을 끌어올려서 2015년에 당한 패배를 갚아주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명단은 9월 4일 PGA투어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을 치른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을 통해 확정되며, 상위 10명의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현재 인터내셔널팀에는 김시우가 8번째 순위에 올라있어,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안병훈은 13위에 올라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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