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 6217야드)에서 치러진 숍라이트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은 단독 2위 마리아 스탁하우스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후반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다소 흔들렸던 이정은은 17번 홀에서 버디,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US오픈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대회 둘째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치며 우승에 청신호를 켠 이정은은 "14, 15번에서 보기를 한 후에 남은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며 "16번 홀 세컨샷에서 아쉽게 실수를 했지만, 17, 18번 홀을 버디, 이글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다"고 했다.
이어 "퍼팅 스피드가 안맞아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최종라운드에서 스피드를 맞추는 데 집중하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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