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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30구' 오타니, 불펜서 감각 점검...무릎 회복이 선발 복귀 좌우

2026-07-23 16:00:00

삼진당한 뒤 전광판 바라보는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삼진당한 뒤 전광판 바라보는 오타니. / 사진=연합뉴스
멈춰 섰던 오른팔이 다시 움직였다. 왼쪽 무릎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미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 투구로 감각을 조율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 불펜에서 30개가량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2주 만의 불펜 투구로, 선발 등판 사이에 소화하던 루틴 그대로였다. 당초 주말 뉴욕에서 하려던 일정을 며칠 앞당긴 것이다. 다저스는 무릎 회복 속도를 지켜본 뒤 선발 로테이션 복귀 시점을 정할 방침이다.

이상 신호는 지난달부터 감지됐다. 6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무릎 인대에 문제를 느꼈고, 통증이 심해지자 구단은 7월 11일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취소했다. 팬 투표 최다 득표에도 올스타전을 건너뛴 그는 물을 빼는 시술 대신 윤활 주사를 맞고 팀에 합류했으나, 불편함이 남아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후반기 첫 등판마저 무산됐다.
오타니는 올 시즌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에는 오르지 않지만 타석에는 계속 서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다저스는 9-5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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