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엘리슨 리와 다니엘 강(이상 미국) 등이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8번 홀(파3)에서 두번째 버디를 낚는 데 성공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여냈다.
후반 11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데 성공하며 만회했고,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정민과 오지현, 김지영2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오지현이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주 우승에 도전했던 장하나가 3언더파 공동 5위로 출발했고, 다니엘 강 역시 3언더파 공동 5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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