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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FA 최대어 박혜진, 소속팀 우리은행과 연봉 3억으로 4년 재계약

2020-04-21 17:23:35

FA 최대어였던 우리은행 박혜진.[WKBL제공]
FA 최대어였던 우리은행 박혜진.[WKBL제공]
여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신분(FA) 최대어로 꼽혔던 박혜진(30)이 우리은행과 4년간 재계약했다.

우리은행은 21일 "2008년 우리은행에서 데뷔한 박혜진과 2024년까지 4년간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시즌간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궈낸 주역 박혜진은 15년간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재 여자농구 연봉 최대 금액인 3억원을 받는 것이 확실시된다. 인센티브 등은 별도라고 전해졌다.
박혜진은 구단을 통해 "신인 시절부터 함께 한 우리은행에서 다시 뛸 기회를 주신 권광석 구단주님께 감사드리며 협상 기간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한 모스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새 역사를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 MVP를 4차례 수상한 바 있는 박혜진은 이번 시즌에 27경기에서 평균 14.7점을 넣고 5.4어시스트,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5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높은 기여도를 증명했다. 특히 MVP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성금에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B조 베스트5에 뽑히는 등의 활약으로 국가대표에서도 높은 공헌도를 보여줬다.

한편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함께 FA 자격을 얻은 김정은, 홍보람과도 재계약을 체결해 FA로 인한 전력 유출 없이 2020-2021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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