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더스틴 존슨.[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423201502861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세계남자골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스틴 존슨(미국)과 팀을 이뤄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와 자선 골프 대결을 펼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300만달러(약 36억7천만원)를 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스킨스 골프 경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도 자선 경기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대회 장소와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매킬로이가 출전하는 스킨스 게임이 6월 PGA 투어 정규리그 재개에 앞서 골프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라운드만 마치고 중단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장타자' 존슨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을 상대하는 파울러와 울프는 오클라호마 주립대 동문이다.
이 대회에 걸린 상금과 함께 파머스 인슈어런스가 100만달러 기부를 약속했으며, PGA 투어는 경기 도중 문자로 기부금을 받을 계획이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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