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마추어의 경우 어드레스 때 셋업을 정확하게 배워놓지 않으면 좋은 스윙을 만들기는 매우 어렵다.
제일 먼저 공이 놓인 곳부터 일직선의 목표지점까지 이르는 '타겟 라인'을 정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클럽의 헤드로 타겟라인을 정한 후 그 선과 평행이 되는 스탠스 라인에 선다.
이때 보폭의 너비는 뒤꿈치 안쪽 기준으로 겨드랑이와 일직선이 되게 한다. 발의 모양은 정면 12시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은 11시 방향, 오른발은 1시 방향으로 살짝 틀어서 스탠스를 해준다.
허리는 인사하는 것과 같이 일자로 곧게 피며 골반을 뒤로 쭉 뺀다. 등을 너무 많이 굽히거나 반대로 기립근쪽에 힘을 많이 줘서 C 또는 S자 자세를 만드는 것에 유의하며 척추각(스파인 앵글)을 일자로 유지한다.
무릎은 앞꿈치보다 튀어나가지 않게 가볍게 굽히고 팔과 어깨는 축 늘어뜨린 상태에서 편하게 그립을 잡는다.
이 상태로 그립을 잡게되면 오른손이 왼손 아래로 가는 그립의 특성상 어깨가 한쪽으로 기우는 틸트 현상이 일어난다. 힘을 적당히 빼면 어깨의 각도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그립을 잘 잡게되면 겨드랑이를 기준으로 일직선 라인을 타고 내려가면 무릎 앞쪽을 지나서 내 발 앞꿈치에 떨어지는게 이상적인 어드레스다.
공 위치는 7번 아이언인 경우 어드레스 시 가운데 배꼽을 기준으로 공 반개에서 살짝 왼쪽으로 가게 둔다.
사람마다 기준점은 다르지만 드라이버 같은 경우에는 채가 길기 때문에 공의 위치가 조금 더 왼쪽으로 두는 것이 맞다.
조영수 프로는 "연습장에서 항상 매트 방향대로만 치지 마시고 타겟 라인을 변경해가며 셋업 연습을 해보면 나중에 필드에서 더 정확한 핀 공략이 가능하다"라며 "정확한 기본 자세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어드레스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은 조영수 프로의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영상 속 레슨 촬영 장소는 공유 플랫폼 스튜디오 '더프라자 스튜디오' 일산점이다. 앤틱한 분위기의 매력적인 프라이빗 공간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프로의 레슨을 더프라자 앱을 통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고운 마니아타임즈 기자/lgw92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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