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게 에이스끼리의 대결이다.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몬토요 감독은 13일 등판 예정이었던 에이스 류현진을 하루 뒤인 14일 등판시켰다.
그러나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과 콜의 대결을 피했다.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을 경기에 팀의 에이스를 투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론토 타선 역시 이날 콜을 상대해 겨우 1점만을 얻는 데 그쳤다. 경기도 패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래서 류현진을 14일 경기에 내세운 것이다.
타선도 기회 있을 때마다 터졌다.
몬토요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것은 그가 나오는 날에는 이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류현진이 콜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승리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승리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상대 투수가 콜과 같은 에이스일 경우에는 류현진을 아끼고, 대신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 그를 투입하는 유연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등판은 앞으로도 다소 변칙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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