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처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비야레알의 세리머니.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271019060148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비야레알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그단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도 11명씩의 키커가 나서는 명승부를 펼치고 11-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포함해 사상 처음 대회 결승에 오른 비야레알은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98년의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아울러 조별리그에서 5승 1무에 이어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7승 1무를 기록했던 비야레알은 무패 우승도 이뤘다.
UEFA컵을 포함해 유로파리그에서 무패 우승은 토트넘(잉글랜드, 1971-1972시즌), 묀헨글라트바흐(독일, 1978-1979시즌), 예테보리(스웨덴, 1981-1982 및 1986-1987시즌), 아약스(네덜란드, 1991-1992시즌), 첼시(잉글랜드, 2018-2019시즌)에 이어 비야레알이 7번째다.
세비야(스페인)에서 2013-2014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지휘해 이탈리아의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1976-1977 및 1992-1993시즌 유벤투스, 1990-1991시즌 인터밀란)과 유로파리그 통산 최다 우승 사령탑 공동 1위였던 우나이 에메리(스페인) 비야레알 감독은 최초의 '4회 우승'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맨유는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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