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NBC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NBA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꿈의 구장’ 이벤트가 대성공한 것에 자극 받아 NBA판 ‘꿈의 구장’ 경기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NBC스포츠는 NBA 전략 및 분석 담장 부사장 에반 워쉬가 ‘크로스오버’ 팟캐스트에서 “메이저리그의 ‘꿈의 구장’ 경기는 엄청난 성공이었다. 농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 이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NBC스포츠는 “왜 NBA는 럭커 파크에서 뉴욕 닉스 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를 하지 않는가? 왜 베니스 비치에서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의 경기를 하지 않는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MLB ‘꿈의 구장’ 경기와 같은 NBA 경기를 야외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NBA 경기가 야외에서 열린 적이 있다.
피닉스 선즈가 2008~2010년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3차례 야외 프리시즌 경기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한편, MLB는 지난달 13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임시 야구장’에서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개최, 튼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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