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방어에 성공한 최현미 [MBN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181840210476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최현미는 18일 경기도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9차 방어전에서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를 9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로써 최현미는 통산 19승 1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페더급 7차 방어에 이어 슈퍼페더급 9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13년째 챔피언 타이틀도 이어가게 됐다.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간 최현미는 특유의 빠른 원투 펀치를 앞세워 다 실바를 괴롭혔다. 계속된 공격에 데미지가 쌓인 다 실바는 9라운드 최현미의 강력한 왼손 몸통 공격을 허용한 뒤 그대로 주저앉았다.
최현미는 힘겹게 일어선 다 실바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결국 두 번째 복부 공격이 꽂히면서 다 실바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최현미는 경기 후 "오랜만에 KO로 이겨 정말 기분 좋다"며 "추석 연휴를 맞은 국민께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미의 다음 목표는 지난 5월 무산됐던 통합 타이틀 매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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