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신화=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0021755380044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남자 대표팀의 장우진(미래에셋증권), 이상수, 안재현(이상 삼성생명)은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외곽의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나흘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96년 칼랑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그간 중국이 이 종목 금메달을 독식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문제 등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또 메달권 경쟁 팀 다수가 1.5~2진급으로 팀을 구성했다.
결승 상대 대만도 마찬가지였다.
대만은 에이스이자 세계랭킹 6위인 린윈루가 불출전한 가운데 27위 좡즈위안, 73위 전젠안, 177위 펑이신이 결승전에 나섰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전젠안을 3-1(11-8 9-11 11-8 11-7)로 돌려세워 리드를 잡았으나 2단식에서 이상수가 좡즈위안에게 1-3(9-11 11-13 11-7 8-11)으로 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3단식에서 안재현이 펑이신을 3-0(12-10 11-9 14-12), 마지막 4단식에서 장우진이 좡즈위안을 3-0(11-9 11-7 11-5)으로 연파해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 개인단식 128강전과 혼합복식 8강전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 승전가를 부르며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
다만, 혼합복식 8강에서 안재현-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1-3(11-6 10-12 3-11 7-11)으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장우진-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는 혼합복식 준결승에 올라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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