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미국 매체의 두들기기가 시작됐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36세 시즌(2023년)에 2000만 달러를 지불한다는 것은 현재 토론토의 유일한 다른 계약인 조지 스프링거에게 2420만 달러, 랜달 그리척에게 1030만 달러, 구리엘 주니어에게 580만 달러를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불안하다. 그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라고 했다.
토론트의 와일드카드 진출 실패의 책임이 류현진에게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류현진은 7월부터 부진하기 시작해 8월과 9월에는 선발 투수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성적을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이 점을 지적했다. 팀이 필요할 때 류현진이 2000만 달러 연봉을 받는 투수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미국 매체들이 류현진에 대한 평가가 냉혹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다소 회복한 기미를 보여준 것은 다행스럽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10패, 방어율 4.37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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