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의 새 감독도 '태산명동서일필?'

장성훈 기자| 승인 2021-10-14 13:19
론 워싱턴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론 워싱턴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또 겉만 번지르한 감독 물색에 나섰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만 9명에 달한다.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브루스 보치를 비롯해 벅 쇼월터, 제프 배니스터, 존 기븐스, 론 레니키, 존 패렐, 브래드 오스머스 등이 인터뷰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론 워싱텬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노골적으로 샌디에이고 감독직을 탐내고 있다.

또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양키스와 재계약하지 못할 경우 샌디에이고를 지휘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제이스 팅글러 전 감독에 비하면 이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 등 특급 투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타도 다저스'를 외쳤다.

KBO 성적만 보고 김하성에게 2800만 달러의 거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그러나 '구슬도 꿰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샌디에이고는 화려한 경력의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선수들도 겉멋만 들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팅글러 전 감독은 이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했다.

이번 샌디에이고의 감독 영입도 '태산명동서일필'이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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