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스태미너야!’...제이스저널 “류현진 등판 횟수 줄여야”

장성훈 기자| 승인 2021-10-14 22:29
류현진
류현진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등판 횟수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론토 팬 사이트인 ‘제이스저널’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문제는 스태미너”라며 “그에 대한 활용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류현진의 올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을 비교하며 확연히 달라진 점을 지적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전반기 평균자책점(ERA)은 3.56인데 비해 후반기 ERA는 5.50이었다.

SplitWLW-L%ERAGSCGIPHRERHRBBSOBFWHIPSO9
1st Half85.6153.5617098.29242391423814021.1667.4
2nd Half65.5455.5014170.17843431014622991.3087.9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3/2021.

특히 8월과 9월의 ERA는 각각 6.21과 7.78에 달했다.

SplitWLW-L%ERAGSIPHRERHRBBSOBFWHIPSO9
April/March12.3332.60527.2269833261111.0488.5
May401.0002.64530.2279935321211.0439.4
June22.5004.88531.1271817611141281.2134.0
July31.7502.73526.1279826221111.2537.5
August23.4006.21633.135232348271391.2907.3
Sept/Oct22.5007.78519.22817176422911.62710.1
Provided by Baseball-Reference.com: View Original Table
Generated 10/13/2021.

이처럼 류현진의 성적이 후반기로 갈수록 나빠지는 것은 그의 스태미너 때문이라고 이 사이트는 결론 내렸다.

이 사이트는 류현진이 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다소 살아난 점에 주목했다.

따라서, 내년에 35세가 되는 류현진을 다른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등판 횟수를 줄이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이 사이트는 주장했다.

등판 횟수를 줄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필요할 때 로테이션을 건너뛰게 한다거나,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려 류현진에게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류현진이 9월과 10월에 체력적인 문제 없이 제대로 던질 수 있다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류현진이 비록 올 시즌 후반기에 부진했지만, 전반기에 불펜진이 붕괴했을 때 긴 이닝을 소화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스태미너 문제만 해결한다면 류현진은 여전히 에이스급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