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신데렐라' 라두카누, 크렘린컵 돌연 불참, 왜?

장성훈 기자| 승인 2021-10-15 20:47
엠마 라두카누
엠마 라두카누
US 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19)가 돌연 크렘린컵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러시아 매체 rt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라두카누가 일정 변경을 이유로 오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크렘린컵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라두카누는 지난 9일 US오픈 우승 후 첫 출전한 BNP 파리바오픈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100위·벨라루스)에 0-2(2-6 4-6)로 완패했다.

경기 후 라두카누는 기자회견에서 코치를 구한다고 말했다.

라두카누는 투어 수준의 코치가 필요하다며 US오픈 우승 조력자였던 코치 앤드류 리차드슨와 결별했다.

이에, 전 세계 1위 마리아 샤라포바의 오랜 멘토 마이클 조이스는 "라두카누를 코치하는 일은 독이 든 성배"라며 전 코치와의 결별을 비판했다.
한편, 라두카누는 이달 말 아버지의 모국인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트랜실베니아오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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