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뉴캐슬 홈 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 팬들이 문제 삼은 것은, 손흥민이 그렇게 격한 골 세리머니를 했어야 했냐는 것이다.
이날 경기는 관중석에서 응급 사태가 발생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반전 40분 께 손흥민이 코너킥을 차려는 순간, 관중석에서 응급 사태가 발생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관중이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가자 경기는 속개됐다.
경기장은 매우 침울한 분위기였다.
경기가 속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팬들은 분위기상 손흥민이 격한 골 세리머니는 자제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을 '수치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다.
한 팬은 "손흥민은 부끄러움이 제로"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자신의 SNS에 "기괴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존중심이 없다"고 지적한 팬도 있었다.
반면, "그럼 그 상황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손흥민을 두둔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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