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해외축구

황희찬 소속 울버햄프턴 회장 사임...EPL 16경기 무승 책임, 팬 시위도

2025-12-20 16:09:00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앞줄 가운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즌 16경기 무승으로 최하위에 추락한 울버햄프턴의 제프 시 회장이 물러났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제프 시가 구단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했다. 그는 푸싱 스포츠그룹 회장 겸 CEO직은 유지하지만 구단 운영 업무는 맡지 않는다. 2016년 푸싱그룹에 합류한 네이선 시가 임시회장을 맡는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0년 가까이 구단을 이끈 제프 시 회장의 해임은 구단주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이 결정했다. 궈 회장이 구단의 방향성에 큰 불만을 품고 시급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푸싱그룹 인수 후 울버햄프턴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했고, 유로파리그 8강(2019-2020), FA컵 4강(2018-2019)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중하위권에 머물다가 이번 시즌 16경기 2무 14패(승점 2)로 20개 팀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21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EPL 최장 무승 기록(17경기)과 타이를 이룬다.

'제프 시 회장은 물러나라'는 펼침막을 든 울버햄프턴 팬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프 시 회장은 물러나라'는 펼침막을 든 울버햄프턴 팬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팬들은 제프 시 회장이 스타 선수 매각과 잦은 감독 교체 등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소통도 외면했다며 비판해왔다. 최근 맨유 홈 경기에서는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